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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와 포용"(Exclusion and Embrace) - 미로슬라브 볼프(Miroslav Volf)

이삭44 2025. 1. 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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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와 포용"(Exclusion and Embrace) - 미로슬라브 볼프(Miroslav Volf)

 

"화해는 용서를 통해 시작되며,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다."

 

"십자가는 인간의 배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포용을 드러내는 궁극적인 상징이다."

미로슬라브 볼프
미로슬라브 볼프

들어가는 말

 

"배제와 포용"은 상처받은 마음과 갈라진 세상을 치유하기 위해 깊이 호소하는 책이다. 미로슬라브 볼프는 인간 사회가 만들어낸 배제와 폭력의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이 어떻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는지를 신학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상처받은 자와 상처를 준 자 모두를 하나님의 품으로 이끄는 사랑의 이야기다. 볼프는 인간의 마음이 두려움과 증오로 닫혀 있을 때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용서와 포용이 새로운 관계를 열 수 있는 열쇠임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갈등과 고통의 현실 속에서도 화해와 사랑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외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상처를 넘어 사랑으로 걸어갈 용기를 준다. ‘배제하지 않고도 차이를 존중하며 타자를 사랑으로 품는 삶을 통해 볼프는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로운 공동체의 비전을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1. 저자 : 미로슬라브 볼프(크로아티아어: Miroslav Volf, 19569~ )

 

미로슬라브 볼프는 1956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사회 사상가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국 성공회 신학자이다. 오순절 교회의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그레브 대학교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을 공부했으며 자브레브에 있는 개신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튀빙엔 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 아래 박사 학위(Dr.Theol)와 교수 자격(Dr.Theo.habil)을 취득했다. 그는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과 종말론적 사상을 발전시켰다. 이후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현재 예일 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헨리 B. 라이트 교수Henry B. Wright Professor) 예일 신앙과 문화 연구소(Yale Center for Faith and Culture)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루이빌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그라베마이어 상(종교 분야)을 받았다. 삼위일체론, 교회론과 같은 고전적인 조직신학 분야부터 종교와 인류 공영 문제, 지구화, 화해, 직업과 영성 문제 등과 같은 공공신학의 주제와 관련해 다양한 저서와 글을 남겼다. 특히 배제와 포용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의 그리스도교 서적 중 한 권으로 꼽혔으며 크리스천 센추리 또한 이 책을 지난 25년간 출간한 신학 도서 중 가장 중요한 책 중 한 권으로 선정하였다. 발칸반도의 분쟁과 유고슬라비아 전쟁을 목격한 그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배제와 포용이라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포용은 타자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를 적대자가 아닌 형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2. 저작 동기

 

1)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고민

 

미로슬라브 볼프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극심한 폭력, 민족 간 학살, 그리고 깊은 분열을 직접 목격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폭력과 갈등의 근본 원인에 대한 깊은 문제의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자신이 목격한 비극이 단지 지역적 충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본질적 문제임을 깨닫고 이를 신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탐구했다.

 

2) 신학적 응답에 대한 필요성

 

볼프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가 분열과 폭력을 극복하는 데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그는 특히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 사이의 갈등과 관계 재구성을 신학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그의 저작은 십자가와 부활의 메시지가 현실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시도였다.

 

3) 세계화 시대의 갈등에 대한 신학적 성찰

 

현대 세계에서 세계화와 다문화 사회의 확대는 새로운 유형의 갈등을 초래했다. 이민, 인종차별, 종교적 대립, 경제적 불평등 등은 인간이 서로를 배제하고, 경계 짓고, 적대시하는 현상을 강화했다. 볼프는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히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한 신학적 과제가 되었음을 인식했다. 그는 복음의 포용성과 화해의 메시지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4) 기독교의 본질적 가르침의 재발견

 

볼프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가 인간 사회의 갈등 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단순한 신학적 이론이 아니라 화해와 사랑의 실천적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배제와 포용은 볼프의 개인적 경험과 신학적 고민, 그리고 세계적 상황에 대한 통찰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인간의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는 사랑과 화해의 길을 모색하는 신학적 여정이다.

 

3. 시대적 배경

 

1) 발칸반도의 갈등과 유고슬라비아 전쟁

 

1990년대 초반 유고슬라비아의 붕괴는 발칸반도 전역에 걸친 민족적, 종교적 갈등과 내전을 초래했다.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 무슬림 등 다양한 민족 집단 간의 적대감은 학살, 강제 추방, 인종 청소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졌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은 집단적 폭력과 배제의 비극을 상징하며 공동체가 어떻게 폭력과 배제 속에서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가 되었다. 이 혼란은 볼프가 자신의 신학적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는 이러한 비극을 단순히 정치적·역사적 갈등으로 보지 않고 인간 본성과 관계의 문제로 신학적으로 접근했다.

 

2) 세계화와 다문화적 갈등의 심화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세계화는 국가 간의 경계를 약화시키고 경제적, 문화적 상호작용을 크게 확장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화는 동시에 이민자 유입과 다문화 사회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갈등을 낳았다. 많은 국가에서 문화적·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었고 기존의 공동체가 타자를 배제하거나 경계 짓는 태도를 보였다. 볼프는 이러한 현실에서 타자와의 공존과 화해를 모색하는 신학적 응답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3) 종교적 대립과 분열

 

1990년대는 종교 간의 갈등이 세계적으로 부각되던 시기였다.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간의 긴장뿐 아니라 종교 내에서도 극단주의와 분열이 두드러졌다. 종교적 신념이 폭력과 배제의 명분으로 악용되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종교가 어떻게 폭력의 원인이 아니라 화해와 평화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절실해졌다. 볼프는 기독교의 핵심인 하나님의 사랑과 포용이 이러한 종교적 갈등에 대해 신학적으로 답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라고 주장했다.

 

4) 정체성과 경계에 대한 현대적 고민

 

현대 사회에서 정체성의 문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집단적 차원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민족, 종교, 문화적 정체성이 서로 충돌하며 경계를 긋고 타자를 배제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는 볼프가 "타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공동체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용의 신학을 발전시키게 만든 시대적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볼프는 배제와 포용을 통해 폭력과 분열로 얼룩진 현대 사회에 대해 신학적·윤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화해의 비전을 그려냈다.

하나님을 예배하라. - hyoung44 페이퍼 : 유페이퍼

 

하나님을 예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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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테마

 

1) 배제와 폭력

 

볼프는 인간 사회에서 타자를 배제하고 경계를 긋는 행위가 폭력과 갈등의 근원이 된다고 진단한다. 그는 배제가 단순히 물리적 거리 두기가 아니라 타자를 적대적으로 정의하고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특히, 인종, 종교, 민족적 경계가 강화될수록 배제의 논리는 심화되며 이는 개인적·집단적 폭력의 악순환을 낳는다고 분석한다.

 

2) 하나님의 포용

 

볼프는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사람을 포용한다고 주장하며 인간 사회의 화해와 관계 회복의 모델로 삼는다. 그는 하나님의 포용이 배제를 넘어 타자를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본질적인 사랑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사랑은 조건 없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며 인간의 한계와 경계를 초월한다. 볼프는 이러한 하나님의 포용을 신앙 공동체뿐 아니라 개인적·사회적 관계에서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3) 타자와의 화해

 

인간 사회에서 타자를 적으로 간주하고 경계 짓는 태도를 비판하며 타자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볼프는 타자와의 화해가 단순히 갈등의 부재가 아니라 상호존중과 인정 그리고 깊은 관계 회복을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화해를 위해 서로의 고통과 상처를 이해하며 진정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4) 십자가와 포용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완전한 포용과 희생의 모델로 제시한다. 십자가는 죄와 배제를 넘어서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의 상징이다. 볼프는 십자가의 메시지가 인간이 타자를 포용하고 화해를 이루는 데 가장 강력한 영감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예수의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포용이 드러나며 이를 통해 인간은 타자와의 화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다고 말한다.

 

5) 용서와 정의의 조화

 

볼프는 용서와 정의가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용서가 정의를 무효화하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참된 정의는 용서를 통해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용서는 개인적 복수를 넘어서 정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새로운 관계를 맺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볼프는 용서를 통해 정의가 단순한 형벌의 차원을 넘어 화해와 관계 회복을 추구하는 완전한 정의로 변화된다고 설명한다.

 

6) 경계 허물기와 새로운 공동체

 

볼프는 인간이 만든 정체성의 경계와 차별을 넘어서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그는 신앙 공동체가 타자에 대한 배제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기반으로 포용과 환영의 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테마들은 배제와 포용에서 일관되게 논의되며 현대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기 위한 신학적,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5. 주요 캐릭터

 

1) 예수 그리스도

 

예수는 이 책에서 포용의 절대적 모델로 중심에 서 있다. 볼프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인류를 향해 열려 있음을 강조한다. 예수는 죄인, 배제된 자들 그리고 적대자들까지도 포용하신 분으로 그의 삶과 죽음은 인간이 따라야 할 포용과 화해의 기준을 제시한다. 십자가는 단순히 구원의 도구가 아니라 희생적 사랑과 포용의 궁극적 상징이다.

 

2) 배제당한 자들

 

볼프는 전쟁과 갈등, 차별 속에서 배제당한 사람들이야말로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의 중심에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가난한 자들, 난민, 인종적으로 차별받는 자들, 성별이나 종교적 이유로 소외된 사람들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볼프는 이러한 배제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인간이 그들을 포용하는 방식이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한다고 주장한다.

 

3) 가해자와 피해자

 

볼프는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한다. 그는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임을 강조하며 이들이 화해와 용서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볼프는 용서가 피해자에게 치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해자가 변화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정의는 용서를 통해 완성되며 관계 회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4) 화해의 주체로서의 공동체

 

볼프는 신앙 공동체를 포용과 화해의 중요한 주체로 묘사한다. 공동체는 단순히 개인들이 모인 집합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배제와 폭력의 시대에서 공동체는 배제된 자들을 환영하고 갈등 당사자들 간의 화해를 촉진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5) 현대의 독자들

 

이 책은 독자들 자신도 갈등의 한가운데 서 있음을 암묵적으로 상기시킨다. 볼프는 독자들에게 스스로가 배제의 대상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타자를 배제하는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직시하게 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을 삶 속에서 구현하고 갈등과 분열을 화해와 용서로 바꾸는 주체가 될 것을 요청한다.

 

이들 각각은 배제와 포용의 신학적 논의를 구체화하며 갈등과 폭력의 문제를 개인적, 집단적, 영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6. 전체 줄거리

 

미로슬라브 볼프의 배제와 포용은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폭력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학적, 윤리적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볼프는 예수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을 중심으로 갈등과 배제가 만연한 세계 속에서 화해와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책은 배제의 문제에서 시작해 포용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적 접근법으로 나아가며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의 관계 재구성을 제안한다.

 

책은 인간이 타자를 배제하고 적대시하는 심리적, 사회적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시작한다. 볼프는 배제가 단순히 개인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집단적 정체성과 권력의 동력에 의해 강화된다고 주장한다. 배제는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타자를 배제함으로써 형성하려는 욕망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배제는 갈등과 폭력으로 이어지며 특히 민족적, 종교적, 문화적 차이가 첨예한 갈등의 원인이 된다.

 

볼프는 배제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을 신학적 기초로 제시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러한 사랑의 완벽한 표현이다. 예수는 자신을 배척한 자들까지도 포용하며 희생과 사랑을 통해 화해를 이루셨다. 십자가는 포용과 화해의 궁극적인 상징으로 이를 통해 인간 관계에서도 포용이 가능하다는 신학적 확신을 제공한다.

 

볼프는 포용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천해야 할 과제로 제시한다. 그는 팔 벌려 환대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본받아 인간은 타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포용은 상대방의 정체성을 무효화하거나 동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용서다. 그는 용서가 단순한 감정적 태도가 아니라 진정한 화해를 위한 필수적인 행위라고 설명한다.

 

볼프는 화해가 용서와 정의의 균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용서는 과거의 상처와 폭력을 직시하면서도 가해자를 인간으로서 받아들이는 행위다. 정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토대가 되며 용서를 통해 완성된다. 이 과정은 쉽지 않으며 많은 희생과 고통을 동반하지만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다.

 

볼프는 포용이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와 공동체의 재구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신앙 공동체는 배제된 자들을 환영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는 다문화적, 다종교적 사회에서 포용이 어떻게 공존의 토대가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며 인종적, 민족적, 종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배제와 포용은 인간의 배제적 본성을 직시하면서도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해 관계를 새롭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볼프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용서와 화해가 단지 이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구현 가능한 삶의 방식임을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그는 독자들에게 배제의 문화를 넘어서 포용의 삶을 통해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세울 것을 도전적으로 요청한다.

 

이 책은 배제와 폭력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신학적 통찰뿐 아니라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가는 말

 

미로슬라브 볼프는 배제와 포용을 통해 갈등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계에 새로운 길을 제안한다. 그는 하나님의 포용적 사랑과 십자가의 화해를 통해 배제의 문화에서 포용의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는 단순히 이상적인 비전이 아니라 현대 사회가 생존과 공존을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 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길이다.

 

볼프는 독자들에게 타자를 환대하고 포용하는 삶이 복음의 본질적 요청임을 깨닫게 하며 이 실천이 개인적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구조와 글로벌 공동체의 재구성까지도 가능하게 한다고 선언한다. 그는 우리의 두 팔을 활짝 열어 타자를 받아들이는 포용의 행위가 배제와 폭력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도전적으로 요청한다.

 

배제와 포용은 단순한 신학적 논의가 아니라 인간 모두를 변화로 초대하는 선명한 메시지다. 이제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인간은 배제의 벽을 허물고 포용의 다리를 놓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 책은 바로 그 도전에 응답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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