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망치는 엄마 3
아이를 망치는 엄마 3
아이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엄마
들어가는 말
어린아이들에게 엄마는 신과 같은 절대적인 존재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의존하며 엄마의 사랑과 보호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엄마가 없으면 사랑도, 보호도 못 받으며, 살 집도, 음식도 없다는 것을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안다. 그러다 보니 엄마에게 대들거나 거스르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 만 두 돌 무렵이 되면 자아가 생기면서 엄마의 말에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거나 '싫어'라고 반항하는 말을 하게 된다.
아이는 자라면서 자신의 주체성을 갖게 되고 자율성과 의지를 보이는 것이지만 이때 엄마는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반항이나 불순종으로 오해하여 강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온 아이가 이상해졌다며 어렸을 때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여 엄격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아이의 반항이나 다양한 각도의 행동을 마치 부모에 대한 반항이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이를 막기 위해 갖은 위협을 가한다면, 이러한 양육 방식은 아이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억압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아이의 정신적, 정서적 발달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실수할 때는 '괜찮다'라고 말하는 대신 '아까 하지 말랬지? 엄마가 뭐랬니?‘라며 실수를 자꾸 들추어 내거나 아이를 야단칠 때도 '네가 잘못해서 그렇다'라며 원인을 아이에게 돌린다.
평상시에는 별문제 없다가도 아이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을 때는 유난히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엄마 말 들어, 어디 엄마한테 감히?, 너 좋으라고 하는 거야, 아이들은 엄마 말을 듣는 거야'라는 식으로 강압적이고 무시하는 말로 아이를 억누르기도 한다.
아이가 엄마의 말대로 행동하고 따르는 것이 엄마로서는 편하기는 하겠지만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말을 잘 듣는 모범생, 혹은 착한 아이로 보일 수 있지만 엄마의 의견만 따르다 보면 점차 의존성이 커지고, 엄마 없이는 아무런 선택도, 생각도 하지 못할 수가 있다. 즉 아이의 자율성이 심각하게 침해되어 결과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선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싹을 잘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런 양육 태도는 아이의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엄마의 usb라 한다).
자신이 무언가를 원하거나 의지를 보일 때마다 '안 돼'라고 무시당하고, 혹은 '이게 더 좋을 것 같다'라는 말로 설득당하고, '이렇게 하면 네가 원하는 걸 안 줄 거야'라는 말로 협박당하고 '엄마 말을 따르면 이걸 해줄게'라고 엄마의 조건에 회유되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는 자신의 의견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결과 '나'란 존재가 무엇인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체성 확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결국 자신과 엄마의 존재를 혼동하고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었을 때 무슨 문제만 생기면 엄마 탓 혹은 다른 사람 탓을 하는 사람이 된다.
한편으로는 '나의 생각은 항상 옳지 않아'라는 인식이 뿌리박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좇는 수동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이렇게 자녀와 의견 차이가 있을 때 합리적인 설명 대신 엄마의 권위만을 내세우며 강압적으로 대하게 되면 아이는 감정적으로 위축되고 한편으로는 분노와 적대감이 생겨난다.
이런 감정은 점점 커져 후에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힘으로 누르려고 하며 공격성과 위축이 번갈아 나타나는 문제를 일으킨다. 즉 현재 우리 사회에 가끔 등장하는 갑질 논란이 이런 것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지속된다. 문제는 위에 지적한 잘못된 양육 태도가 아이에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주지만, 매질처럼 표면으로 드러나는 상처가 없고, '다 내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야'라는 혹은 '아이 키우면서 화 한번 내지 않는 엄마가 어디 있어'라는 자기 위안식의 잘못된 사고로 인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아이의 훈육을 위해서라거나, 아이가 잘 되라고 하는 행동이라거나, 부모로서 이 정도 요구도 못하나?라는 식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착오적 사고는 엄마의 자기중심적인 성향 때문이다.
아이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고, 엄마이고, 어른이니까 아이를 내 마음대로 다루어도 괜찮다.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지닌 엄마와 함께 자신의 행동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후회를 하면서도 자제하지 못하고 계속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는 엄마도 큰 문제다.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너 때문에 이랬잖아'라는 식으로 화를 낸 후,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잠든 아이를 안고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엄마들이 적지 않다.
이는 감정 조절의 어려움 때문으로 생각과 감정이 서로 일치하지 않은 채 별개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나가는 말
엄마의 잘못된 양육 방식은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며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될 수 있다. 엄마가 자녀의 주체성을 무시하고 권위적으로 대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이러한 양육 태도는 아이가 감정적으로 위축되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지 말고 아이의 독립적인 인격을 존중하며 양육해야 한다. 엄마는 아이의 반항이나 자율성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아이가 건강하고 자주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진정한 역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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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순한 사랑 - hyoung44 페이퍼 : 유페이퍼 (upaper.kr)
지고지순한 사랑
3천여년전 이스라엘왕 솔로몬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진짜 아기 엄마가 누구인지 찾아 주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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