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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 다카무라 미쓰타로 (高村光太郎) “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 다카무라 미쓰타로 (高村光太郎)1. 시 본문 다카무라 미쓰타로(高村光太郎, 본명 미쓰타로(光太郞), 활동명 고타로)는 일본의 근대를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시인이다. 유명한 불상 조각가인 다카무라 고운의 장남으로 태어나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유학을 거치며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과 서구 모더니즘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아내 치에코와의 사별 전후의 애틋한 정경을 담은 ‘치에코쇼’ 속 명작 “레몬 애가(レモン哀歌)”를 소개한다. 원문 “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1연 そんなにもあなたはレモンを待っていたあどけない機関銃のよな口唇で植物劔のよなその一劃にきりきりともえをくぐるレモンを私の手から取った 그토록 너는 레몬을 기다리고 있었다천진난만한 기관총 같은.. 2026. 11. 3.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1. 시 본문 일본의 천재 동요시인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의 일본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된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私と小鳥と鈴と)”를 소개한다. 원문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私が手をひろげても、空はちっとも飛べないが、飛べる小鳥は私のように、地面をはやくは走れない。 私が体をゆすっても、きれいな音は出ないが、あのなる鈴は私のように、たくさんの唄は知らないの。 鈴と、小鳥と、それから私、みんなちがって、みんないい。 번역 내가 팔을 펼쳐도,하늘은 조금도 날 수 없지만,날 수 있는 작은 새는 나처럼,땅 위를 빠르게 달리진 못해. 내가 몸을 흔들어도,예쁜 소리는 나지 않지만,울리는 저 방울은 나처럼,많은 노래를 알지는 못해. .. 2026. 11. 2.
꿈속의 고향 (Going Home)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2악장 English Horn 꿈속의 고향 (Going Home)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2악장 English Horn) - 이삭 -노을빛 낮게 깔리는 보리밭 길목,나지막이 숨을 고르며 떨려오는 피리 소리.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히 젖어 드는그 익숙하고 그립던 노래. 지친 발걸음 멈추어 서서가만히 두 눈을 감으면,아득한 지평선 너머로머나먼 고향의 풍경이 들려온다. 슬픔인 듯 아련하고다시 돌아갈 수 있어 따스한, 잉글리시 호른의 나지막한 숨결을 따라오늘 밤, 영혼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다. 2026. 11. 1.
“이취(離愁, 이별의 슬픔)” / 마루야마 가오루(丸山薫) “이취(離愁, 이별의 슬픔)” / 마루야마 가오루(丸山薫)1. 시 본문 일본의 서정 시인 마루야마 가오루(丸山薫)는 1930년대 지적이고 정제된 시풍을 선보인 ‘사계(四季)’파의 핵심 인물이다. 한때 선원을 꿈꾸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 이국적 정서, 사물의 본질을 투명하고 회화적인 언어로 그려내어 ‘해양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문 “이취(離愁, 이별의 슬픔)” 錨の耳に鴎が囁いてゐる不意に―言葉もなく錨が辷り落ちる驚いて鴎が離れる瞬間 錨は水に靑ざめて沈んでゆく鴎の胸に残つた思ひが悲しい啼き聲になって 空に散る “이취 (이별의 슬픔)” 닻의 귀에 갈매기가 소곤거리고 있다느닷없이-말도 없이 닻이 미끄러져 내린다놀라서 갈매기가 떠나간다순간 닻은 물속으로 창백해지며 잠겨 간다갈매기의 가슴에 남은 마음이 슬픈 .. 202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