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60 “비에도 지지 않고(雨ニモマケズ)” / 미야자와 겐지 (宮沢賢治) “비에도 지지 않고(雨ニモマケズ)” / 미야자와 겐지 (宮沢賢治)1. 시 본문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는 다이쇼 말기부터 쇼와 초기에 활동한 일본의 전설적인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이다.생전에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삶을 살았으며 극심한 가난과 지병인 폐렴으로 인해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하지만 사후에 그의 작품들이 재평가 받으면서 현재는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 작가'이다.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의 대표작 “비에도 지지 않고(雨ニモマケズ)”는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유품인 가죽 수첩에서 발견된 미완성 성격의 메모 형식 작품으로 당시 사용되던 구형 가타카나 및 고전 문어체(문어조 문법)로 기록되었다. 원문 “비에도 지지 않고(雨ニモマケズ)” 雨ニモマケズ風ニモマケズ雪.. 2026. 11. 4. “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 다카무라 미쓰타로 (高村光太郎) “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 다카무라 미쓰타로 (高村光太郎)1. 시 본문 다카무라 미쓰타로(高村光太郎, 본명 미쓰타로(光太郞), 활동명 고타로)는 일본의 근대를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시인이다. 유명한 불상 조각가인 다카무라 고운의 장남으로 태어나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유학을 거치며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과 서구 모더니즘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의 아내 치에코와의 사별 전후의 애틋한 정경을 담은 ‘치에코쇼’ 속 명작 “레몬 애가(レモン哀歌)”를 소개한다. 원문 “レモン哀歌 (레몬 애가)” 1연 そんなにもあなたはレモンを待っていたあどけない機関銃のよな口唇で植物劔のよなその一劃にきりきりともえをくぐるレモンを私の手から取った 그토록 너는 레몬을 기다리고 있었다천진난만한 기관총 같은.. 2026. 11. 3.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1. 시 본문 일본의 천재 동요시인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의 일본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된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私と小鳥と鈴と)”를 소개한다. 원문 “私と小鳥と鈴と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私が手をひろげても、空はちっとも飛べないが、飛べる小鳥は私のように、地面をはやくは走れない。 私が体をゆすっても、きれいな音は出ないが、あのなる鈴は私のように、たくさんの唄は知らないの。 鈴と、小鳥と、それから私、みんなちがって、みんないい。 번역 내가 팔을 펼쳐도,하늘은 조금도 날 수 없지만,날 수 있는 작은 새는 나처럼,땅 위를 빠르게 달리진 못해. 내가 몸을 흔들어도,예쁜 소리는 나지 않지만,울리는 저 방울은 나처럼,많은 노래를 알지는 못해. .. 2026. 11. 2. 꿈속의 고향 (Going Home)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2악장 English Horn 꿈속의 고향 (Going Home)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2악장 English Horn) - 이삭 -노을빛 낮게 깔리는 보리밭 길목,나지막이 숨을 고르며 떨려오는 피리 소리.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히 젖어 드는그 익숙하고 그립던 노래. 지친 발걸음 멈추어 서서가만히 두 눈을 감으면,아득한 지평선 너머로머나먼 고향의 풍경이 들려온다. 슬픔인 듯 아련하고다시 돌아갈 수 있어 따스한, 잉글리시 호른의 나지막한 숨결을 따라오늘 밤, 영혼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간다. 2026. 11. 1. 이전 1 2 3 4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