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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9

“눈 내리는 킬리만자로”(The Snows of Kilimanjaro)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눈 내리는 킬리만자로”(The Snows of Kilimanjaro)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서쪽 정상 근처에는 말라붙고 얼어붙은 표범의 시체가 있다. 아무도 그 표범이 그 높은 곳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Close to the western summit there is the dried and frozen carcass of a leopard. No one has explained what the leopard was seeking at that altitude.)들어가는 말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는 그 웅장한 자태로 많은 이들의 경외를 불러일으킨다.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눈 내리는 킬리만자로”는 이 신비로운 산을 배경으로 한 남자가 삶과 죽음을 .. 2025. 3. 7.
“살인자들”(The Killers)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살인자들”(The Killers)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그들은 그를 죽일 거야. 아마 시카고에서 무슨 일에 휘말린 게 분명해."(They’ll kill him. He must have got mixed up in something in Chicago.)들어가는 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는 단순한 범죄 이야기가 아니라 냉혹한 운명과 인간의 무력함을 담아낸 걸작이다. 이 작품은 한적한 미국의 작은 마을 식당에서 벌어지는 짧고 강렬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명의 살인자가 등장해 표적을 기다리지만 정작 희생자는 도망치거나 저항하지 않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헤밍웨이는 특유의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를 사용해 인물들의 .. 2025. 3. 6.
“올 크릭 다리에서 일어난 사건”(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 앰브로즈 그위넷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올 크릭 다리에서 일어난 사건”(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 - 앰브로즈 그위넷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죽음은 고위 인사와 같아서 미리 예고되었을 때는 그에게 가장 익숙한 사람들조차도 공식적인 존경의 표현으로 맞이해야 한다.”(Death is a dignitary who when he comes announced is to be received with formal manifestations of respect, even by those most familiar with him.)들어가는 말 앰브로즈 비어스의 단편소설 “올 크릭 다리에서 일어난 사건”(An Occurrence at Owl Creek Bridge)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 2025. 3. 3.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 O. 헨리(O. Henry)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 O. 헨리(O. Henry) “언젠가 나는 나의 걸작을 그릴 것이고 우리는 모두 떠나게 될 거야.”(Some day I will paint my masterpiece, and we shall all go away.) “아, 사랑하는 아이야, 그것은 베어먼의 걸작이야. 마지막 잎이 떨어진 그날 밤 그가 거기에 그린 거란다.”(Ah, darling, it is Behrman’s masterpiece-he painted it there the night that the last leaf fell.)들어가는 말 차가운 바람이 거리를 휩쓸고 낙엽들이 한 장씩 떨어질 때 어떤 이들에게는 그저 계절의 순환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스러지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삶과 .. 2025.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