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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다"(You Are What You Love) - 제임스 K.A. 스미스(James K.A. Smith)

by 이삭44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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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다"(You Are What You Love) - 제임스 K.A. 스미스(James K.A. Smith)

 

"당신의 사랑이 당신의 삶을 형성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기독교 공동체와 예배는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사랑으로 재훈련하는 장입니다."

제임스 K.A. 스미스
제임스 K.A. 스미스

들어가는 말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심에 사랑과 욕망이 자리하고 있음을 강렬히 이야기한다. 제임스 K.A. 스미스는 인간이 단순히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보다 사랑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인간의 삶은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것에 의해 형성되며 그 사랑은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습관과 실천에 의해 빚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현대 기독교 신앙이 이성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나라를 향해 살아가도록 이끄는 실천을 소홀히 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방향을 새롭게 정렬하고 예배와 삶의 습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참된 열망을 다시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1. 저자 : 제임스 K.A. 스미스(James K.A. Smith, 1970. 7. 21 ~    )

 

제임스 K.A. 스미스는 현대 철학과 기독교 신학의 접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현재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칼빈 대학교(Calvin University)의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연구와 저술은 기독교 신앙의 형성과 실천 특히 인간 욕망과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스미스는 캐나다 출신으로 신학과 철학에서 고급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의 학문적 여정은 고대와 현대 철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샤를 마리옹 등 철학자와 신학자들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인간 존재를 욕망과 사랑이라는 렌즈로 해석하는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스미스는 단순히 이론적 논의를 넘어서 신앙이 실제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구한다. 그의 연구는 기독교 공동체와 예배의 실천적 역할에 집중하며 신앙이 단순히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실천"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그의 저서로는 ”Desiring the Kingdom“(2009), ”Imagining the Kingdom“(2013), ”You Are What You Love“(2016)가 있다.

 

스미스는 현대 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앙의 위치를 비평적으로 탐구하며 기독교 공동체가 사랑과 욕망의 방향성을 회복하도록 도전한다. 그는 현대 문화가 소비주의와 자기중심적 욕망에 의해 형성된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흐름에 맞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와 공동체적 실천을 통해 대안을 제시한다.

 

스미스의 작업은 현대 기독교 신앙의 실천적 회복을 목표로 한다. 그의 글은 신학적 깊이와 철학적 통찰을 결합해 독자들로 하여금 신앙과 삶의 구체적인 관계를 재고하도록 돕는다. 그는 기독교가 단순히 사유의 대상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통해 살아내는 실천적 삶의 방식임을 지속적으로 설파하며 독자들에게 사랑의 방향성을 재정비할 것을 촉구한다.

 

2. 저작 동기

 

스미스는 현대 기독교가 신앙 형성과 삶의 실천에서 심각한 간극을 드러내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신앙이 단순히 지적 동의나 교리적 학습을 통해 형성된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비판하며 인간의 본질이 사랑과 욕망에 의해 정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은 신앙과 삶이 실제로 일치하도록 돕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스미스는 교회가 신학적 지식과 교리 교육에 치중하는 한편 신앙이 일상에서 실천되지 않는 현실을 문제 삼았다. 그는 현대 교회가 신자들에게 올바른 교리를 가르치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교리가 실질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신앙이 단순히 "배움"이 아니라 습관과 실천을 통해 몸과 삶에 체화되는 과정임을 강조하려 했다.

 

스미스는 인간 행동의 핵심 동력이 욕망과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인간은 단순히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무엇을 사랑하고 욕망하는지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는 통찰에서 출발했다. 그는 신앙 공동체와 예배가 욕망을 올바른 방향으로 형성할 수 있는 핵심적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교회가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이 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욕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려는 시도로 탄생했다.

 

스미스는 현대 소비주의와 세속주의가 인간의 욕망을 왜곡한다고 보았다. 그는 소비주의가 개인의 욕망을 물질적 소유와 즉각적인 만족에 초점을 맞추도록 왜곡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화적 압력 속에서 신자들의 욕망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가치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책은 기독교 공동체가 예배와 실천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사랑과 욕망을 형성함으로써 세속적 문화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동기에서 쓰였다.

 

스미스는 신앙의 체화 과정에서 기독교 공동체와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주의적 신앙이 지배적인 현대 문화에서 공동체적 실천을 통해 신앙이 형성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 책은 신앙 형성을 위한 공동체적 노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회가 신자들에게 욕망과 사랑의 방향을 재정립하는 실천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스미스의 저작 동기는 현대 기독교 신앙이 단순히 지적 동의와 이론적 학습에 머물지 않고 삶의 실천과 공동체 안에서 욕망과 사랑의 형성을 통해 신앙이 체화되도록 돕는 데 있다.

 

3. 시대적 배경

 

제임스 K.A. 스미스가 이 책을 집필한 시대적 배경은 21세기 서구 사회에서 나타난 세속화, 소비주의, 개인주의가 기독교 신앙과 공동체에 미친 영향을 반영한다. 현대 사회의 문화적 흐름과 교회의 변화가 이 책의 주요 논의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1) 세속화와 교회의 영향력 감소

 

21세기 들어 서구 사회는 급격한 세속화를 경험하며 종교의 공적 역할이 축소되고 교회의 영향력이 약화되었다. 교회 출석률의 감소와 종교적 정체성 약화가 주요 특징으로 신앙이 개인의 삶에서 점점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상대주의가 보편화되며 기독교 신앙은 공적 담론에서 우선순위를 잃게 되었고 신자들은 점점 더 다양한 세계관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소비 중심적인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의 가치관과 행동은 자본주의적 논리에 따라 형성되며 이러한 흐름은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예배조차도 소비자 중심의 경험으로 변질될 위험이 커졌다.

 

2) 이성 중심의 신앙 형성과 그 한계

 

현대 교회는 신학적 지식과 교리적 학습을 강조하며 신앙을 주로 이성적 동의의 문제로 간주해왔다. 결과적으로 신앙을 "옳은 것을 아는 것"으로 축소하여 신앙의 실천적이고 체화된 측면이 간과되었다. 또한 신자들이 믿음을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거나 사랑과 욕망을 통해 신앙을 형성하는 방식이 약화되었다. 이는 신앙을 삶의 전반적인 실천으로 통합하는 데 실패하여 신앙과 삶의 간극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

 

3) 영적 습관의 약화와 현대인의 삶

 

빠른 기술 발전과 디지털 문화는 사람들이 즉각적인 만족과 쾌락을 추구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속도 중심의 삶은 깊이 있는 영적 실천과 습관을 방해하며 신앙 형성 과정에서 인내와 반복의 가치를 약화시켰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이 흔들렸으며 신앙 공동체의 역할이 축소되었다. 이는 신앙이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되는 것으로 전락하게 만들었고 예배와 공동체적 실천의 중요성을 감소시켰다.

 

4) 교회의 현대적 도전

 

교회는 소비주의와 세속적 가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교회는 오히려 그러한 문화를 모방하여 경쟁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신앙이 하나의 소비 가능한 상품으로 간주되며 예배가 영적 형성의 공간이 아니라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현대 문화와 교회의 단절이 심화되며 신앙과 삶의 통합을 이루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연결고리가 약화되었다.

 

스미스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이 단순히 지적인 동의나 교리적 학습으로 유지될 수 없으며 실천적이고 체화된 방식으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현대 기독교가 이성 중심의 패러다임을 넘어 예배와 영적 실천을 통해 삶과 믿음을 통합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사랑으로 - hyoung44 페이퍼 : 유페이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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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테마

 

제임스 K.A. 스미스는 이 책에서 인간의 본질과 신앙 형성을 논하며 인간의 사랑과 욕망이 신앙생활의 핵심이라는 주장을 전개한다. 각 테마는 인간의 정체성, 습관, 예배, 문화, 공동체라는 다양한 영역에서 신앙과 삶의 관계를 재조명한다.

 

1) 사랑과 욕망의 중심성

 

스미스는 인간이 "사고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라고 정의한다. 인간의 정체성은 인간이 가장 깊이 사랑하고 갈망하는 것에 의해 형성되며 이러한 사랑은 인간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신자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신자의 삶 전체를 하나님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사랑은 단순히 감정적인 경험이 아니라 인간의 깊은 욕망과 의지를 반영한다. 스미스는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향해 살아간다"라고 설명하며 인간의 사랑이 인간의 목표와 행동을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2) 습관의 중요성

 

인간의 사랑과 욕망은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며 이는 일상적인 습관과 반복적인 실천에서 비롯된다. 스미스는 인간이 어떤 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욕망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매일 기도와 성경 읽기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점진적으로 강화된다는 것이다. 신앙은 단지 마음이나 이성의 문제가 아니라 몸과 행동으로 실천되는 전인적 경험이다. 스미스는 신앙이 삶의 방식과 구체적인 행위에서 드러난다고 말한다. 잘못된 습관은 세속적 사랑과 욕망을 강화하지만 신앙적 습관은 인간의 욕망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는 것이다.

 

3) 예배의 형성적 힘

 

스미스는 예배가 단순한 찬양이나 기도가 아니라 인간을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형성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말한다. 예배는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새롭게 정향시키고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반복적인 예배의 실천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게 하며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스미스는 소비주의, 물질주의, 성공 중심의 현대 문화가 세속적 "예배" 형태를 띠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세속적 의식은 인간의 욕망을 왜곡시키며 기독교적 예배는 이에 맞서는 대안으로 제시된다.

 

4) 문화와 기독교

 

현대 사회는 사람들의 욕망을 소비와 즉각적인 만족으로 유도한다. 스미스는 이러한 문화가 사람들의 욕망을 세속적 목표에 묶어둔다고 비판한다. 예를 들면 광고와 마케팅은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기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방해한다. 기독교 신앙은 이러한 세속적 문화에 대항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대안적 삶의 방식을 제공한다. 신앙은 욕망의 방향을 변화시켜 세상적 가치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5) 가정과 공동체의 역할

 

스미스는 가정이 신앙적 습관과 사랑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일상적인 실천과 모범을 통해 신앙적 욕망을 심어줄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정에서의 매일 기도, 감사 나눔, 성경 읽기 등은 자녀의 욕망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개인의 신앙을 강화하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욕망을 공동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예배와 소그룹 활동 공동체적인 사랑의 실천은 신앙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미스는 이 모든 테마를 통해 현대 교회와 신자들에게 신앙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을 것을 요청한다. 그는 사랑과 욕망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습관, 예배, 문화, 공동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통해 신앙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실천임을 강조하고 있다.

 

5. 주요 캐릭터

 

이 책은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되기보다는 철학적 사상과 현대 문화적 맥락을 중심으로 복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러나 몇몇 인물과 개념들이 책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다뤄지며 메시지 전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스미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주요한 토대로 삼았다. 특히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향해 존재한다"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통찰은 이 책의 중심 주제와 밀접히 연결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이 사랑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스미스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이 단순히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라는 관점을 강조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이 하나님보다 세속적인 것을 사랑할 때 욕망이 왜곡된다고 보았다. 스미스는 이 개념을 소비주의와 세속적 문화 비판에 적용하였다.

 

2) 현대 소비문화

 

스미스는 현대 소비주의와 물질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이를 일종의 "세속적 예배"로 묘사한다. 소비문화는 사람들의 욕망을 조작하여 특정 제품이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도록 만든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세속적 가치를 중심으로 형성된다. 예를 들면 광고는 특정 브랜드를 사랑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의 정체성을 상품 소비에 의존하게 만든다.

스미스는 소비문화가 인간의 일상적 습관을 통해 욕망과 사랑의 방향을 조정한다고 말한다. 이는 신앙과 정반대의 방식으로 인간의 사랑을 세속적으로 왜곡한다.

 

3) 예배 공동체와 교회

 

스미스는 교회와 예배 공동체가 신자들의 사랑과 욕망을 형성하는 대안적 "형성체"로 작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배는 단순한 찬양과 기도 이상의 역할을 하며 신자들을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재구성한다. 예를 들면 성찬식과 같은 전통적인 예배의 요소는 신자의 몸과 영혼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한다. 그는 현대 교회가 이성 중심으로 치우친 신앙 교육에만 집중하면서 실천적 형성과 예배의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점을 비판한다.

 

4) 독자 자신(Reader as the Key Character)

 

스미스는 책을 읽는 독자를 "이야기의 중심적 인물"로 설정한다. 그는 독자가 자신이 무엇을 사랑하며 그 사랑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지를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욕망과 사랑의 방향을 점검하고 신앙과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과 현대 소비문화를 주요 "캐릭터"로 설정하여 신앙적 형성을 설명한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지향성을 해석하는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며 소비문화는 현대인의 욕망을 왜곡시키는 세속적 도전으로 묘사된다. 또한 교회와 예배는 이러한 도전 속에서 신자들의 사랑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대안적 공간으로 제시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신앙 여정에 주체적인 역할을 하며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실천적으로 형성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6. 전체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이 "사랑"에 있다는 관점을 중심으로 신앙 형성과 실천에 대한 구체적 통찰을 제공한다. 스미스는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는 존재"임을 강조하며 인간의 욕망과 사랑이 어떻게 형성되고 삶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스미스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랑의 존재라고 주장하며 인간의 사랑이 인간의 삶의 목적과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이 무엇을 궁극적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지"와 연결된다. 인간의 "최종적 사랑"(ultimate love)은 인간의 행동과 삶의 방향을 형성하며 이를 통해 스미스는 인간의 신앙이 사랑을 통해 구체화되고 체현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사랑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습관과 실천을 통해 형성된다. 예를 들어, 쇼핑몰을 방문하거나 소비를 반복하는 행위는 인간의 욕망을 세속적인 방향으로 조율한다. 습관은 인간의 몸과 마음에 형성되는 리터지(의례)와 유사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이러한 습관은 "일상적 리터지"라고 불리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인간의 사랑과 욕망의 방향을 설정한다.

 

스미스는 기독교 예배가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새롭게 정향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한다. 예배는 단순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행위가 아니라 인간의 사랑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만드는 형성적 활동이다. 기독교 예배는 신자를 하나님의 이야기와 은혜 안에 다시 위치시키며 세속적 리터지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형성의 공간을 제공한다.

 

스미스는 현대 사회가 소비주의, 물질주의, 개인주의를 통해 강력한 세속적 리터지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쇼핑몰은 물질적 소비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을 형성하는 세속적 "예배 공간"으로 묘사된다. 광고와 미디어는 지속적으로 인간의 사랑을 세속적 목표로 유도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가치에 의해 형성되도록 만든다. 이러한 세속적 리터지는 기독교 신앙과 충돌하며 인간의 욕망을 왜곡된 방향으로 몰고 간다.

 

스미스는 신앙 형성이 개인적 노력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가정과 교회 공동체는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신앙적 습관을 가르치는 "첫 번째 교육자"로서 중요한 책임을 지며 교회 공동체는 예배와 삶의 공유를 통해 신자들의 신앙을 심화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스미스는 신앙적 형성을 위해 몇 가지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 예배 :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이야기 안에 자신을 다시 위치시킬 것.

- 기도와 영적 훈련 : 일상적인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

- 습관적인 신앙 실천 : 작은 행동들(: 감사 표현, 도움의 손길, 나눔의 실천)을 통해 신앙적 습관을 형성할 것.

- 공동체 참여 :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신앙을 살아낼 것 등이다.

 

스미스는 인간이 단순히 생각하고 믿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고 갈망하는 존재임을 거듭 강조한다. 그는 현대 기독교가 이성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예배와 실천을 통해 인간의 사랑과 욕망을 새롭게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신자들에게 자신의 사랑의 방향을 점검하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제시하며 일상 속에서 신앙을 체화하는 삶으로 초대한다.

 

나가는 말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인간 내면에 숨겨진 깊은 갈망과 욕망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이끄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제임스 K.A. 스미스는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느냐가 바로 자기 자신을 형성한다고 말하며 신앙이 단지 머리로 이해하고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의 깊은 욕망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재편성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는 현대 기독교가 단순히 교리와 이성에 머물지 말고 예배와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신자의 사랑을 하나님께로 정향시켜야 한다고 촉구한다. 인간이 세속적인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욕망을 새롭게 형성해 가는 여정이 어떻게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탐구한다. 신앙은 이제 더 이상 교회 안에서의 의례적 활동에 그치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순간, 모든 선택, 모든 행동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체화된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미스는 단순한 신앙의 이론을 넘어서 삶 속에서 진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영적 방향을 제시하며 신앙의 중심이 되는 "사랑"을 통해 인간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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