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잦은 아이, 뇌 성향부터 파악하라.
1. 아이들의 두뇌 밸런스
아이들은 한마디로 가능성 그 자체이다. 부모는 아이의 숨겨진 잠재력을 파악하고, 그 가능성을 현실 속에서 실현시켜 주어야 한다. 먼저 아이의 타고난 뇌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왜냐하면 잠재력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의 뇌가 불균형하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먼저 쓴 글들에서 여러 번 강조하였지만 뇌의 발란스가 중요하다.
2. 좌뇌형 아이
좌뇌 아이들은 외부의 대상을 바라보는 뇌의 눈, 즉 뇌의 렌즈가 상대적으로 작다. 뇌의 렌즈가 작으면 디테일에는 강하지만 대상의 전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무는 잘 보지만 숲을 잘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좌뇌형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즉 눈치코치가 없다는 뜻이다. 집에 손님이 와서 엄마가 “떠들지 말고 거실에서 조용히 TV 좀 보고 있어”라고 하면, 대뜸 “엄마, 어제는 TV 보지 말라고 하더니 오늘은 왜 또 보라고 하세요”라고 반문한다. 이처럼 좌뇌형은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해서 순진한 면이 있다. 좌뇌형은 치밀하고 꼼꼼해서 실수를 안 할 것 같지만 전체를 보지 못하면 부분에 치우쳐서 그릇된 판단을 하기가 쉽다. 실제로 좌뇌형이 판단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좌뇌형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1) 추상력 : 생각하는 힘
2) 언어사고력 : 설득하는 힘
3) 수리력(스트레스 척도) : 단순 계산과 생각의 민첩성
4) 추리력(스트레스 척도) : 복잡한 계산과 끈기 있는 생각
3. 우뇌형의 아이
반면 우뇌 아이들은 외부의 대상을 바라보는 뇌의 렌즈가 상대적으로 크다. 외부 대상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척 보면 다 아는 뇌 구조를 가지고 있다. 눈치가 보통이 아니다. 큰아이를 혼내면 벌써 둘째는 책상 정리를 하고 있을 정도이다. 불똥이 자기에게 튈 것을 미리 예측해서 선제적으로 행동한다. 이처럼 우뇌형은 직관이 탁월하며, 전체를 볼 수 있어서 판단력도 좋은 편이다. 그러나 뇌의 렌즈가 큰 것이 바로 약점이 되기도 한다. 전체는 잘 보지만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대충 하고 덤벙대는 실수꾼이다. 그 결과 우뇌형은 실수가 자신의 영원한 동반자이다.
우뇌형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1) 협응력(마음) : 집중력, 기질
2) 구성력(열정) : 손재주, 자기주도적 열정
3) 시각 통찰력(카리스마, 스트레스 척도) : 눈빛, 통찰력, 리더십
4) 지각 속도력 : 몸의 끼, 민첩성
마치는 말
이처럼 뇌의 렌즈가 크냐, 작으냐에 따라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현저히 달라진다. 부모는 아이 뇌 성향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요즘 엄마들은 자기 아이가 천재적인 아이로 아니 천재는 아니어도 최소한 옆집 아이나 친구 아이보다는 뛰어나길 원한다. 그래서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 진로, 적성 등의 검사는 많이 하고 또한 그것을 맹신해서 고정관념으로 자라 잡아 아이에게 편견을 갖는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두뇌 검사를 통해 아이를 천재로 만들 생각은 안 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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