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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교육 29] 생각하는 과정으로 두뇌 유형을 알 수 있다.

by 이삭44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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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과정으로 두뇌 유형을 알 수 있다.

좌우뇌 검사
좌우뇌 검사

들어가는 말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좌우뇌 검사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병원, 한의원, 심리센터, 학원 등 여러 기관들이 뇌파로부터 유전자 그리고 IQ 검사까지 동원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의 머리가 좌뇌인지 우뇌인지의 두뇌 성향을 판별한다. 문제는 어떤 기관에서는 아이를 좌뇌라고 하고 또 다른 기관에서는 우뇌라고 하는데 각 검사기관마다 다른 결과를 제시하여 부모들은 혼란스러워한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왜 검사하는 기관들마다 다른 판단이 내려지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의 두뇌는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검사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뇌파검사를 할 경우 현재 상태에서 아이가 좌우뇌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활성화돼 있는지는 알 수 있지만 타고난 두뇌의 상태를 아는 데는 약간의 한계가 있다. 이와는 반대로 유전자 검사를 할 경우 두뇌의 타고난 특성은 알 수 있지만 환경에 의해 바뀐 부분을 추적하는 데는 역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어떤 하나의 검사로는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동시에 정확히 알기는 한계가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검사 방법의 한계보다도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좌우뇌의 정의가 불분명하고 심지어 좌우뇌의 역할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많은 엄마들이 헷갈리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면 좌뇌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초등학교 때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은 우뇌 아이일 확률이 훨씬 높다. 생각하기 싫어해서 답이 딱딱 떨어지는 수학을 좋아하는 것이다. 반대로 좌뇌 아이라도 수학을 싫어할 수 있다. 좌뇌 아이는 초등학교 때 과학은 무척 좋아하지만 수학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학을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로 좌우뇌를 판단할 수는 없다. 더욱이 우뇌 아이는 도형을 좋아하고, 좌뇌 아이는 수를 좋아하기에 수학을 뭉뚱그려서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고 얘기하기는 더 힘들다.

또 아이의 성격이 차분하고 계획적이면서 꼼꼼하면 많은 부모들은 좌뇌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아이는 예민한 우뇌 아이로서 외부 환경에 민감해서 사무형이 높아진 경우에 해당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또 모든 아이들은 어릴 때는 우뇌적 성향을 많이 보였더라도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좌뇌적 성향으로 변해 간다. 따라서 그냥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만으로는 좌우뇌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거기에다 좌우뇌는 우리가 사고하고 행동하는 데 일부의 기능만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좌우뇌의 판단만으로 뇌 전체를 진단할 수는 없다. 좌우뇌의 이분법으로 사람의 뇌를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뇌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생각하는 과정 즉 인지 패턴을 찾아내 좌우뇌를 판단하는 것이다. 먼저 아이가 외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다음 받아들여진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며, 마지막으로 처리된 정보를 어떻게 출력하는지 그 과정을 추적해 좌우뇌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지과정은 환경에 의해 일부가 바뀌기도 하지만 전체 과정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설령 환경에 의해 일부 과정이 바뀐다 해도 어느 부분에서 변형이 일어났는지를 추적할 수 있어서 판단의 신뢰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

또 아이의 사고와 행동 특성을 거의 예측해낼 수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의 정확성도 검증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못할 수 있을지도 상당 부분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두뇌 특성을 파악해 아이가 좋아하는 일,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줄 수 있고, 또 자신의 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공부와 인생에서 다 승리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나가는 말

 

좌우뇌 검사는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 그것만으로 아이의 두뇌 특성을 완전히 파악할 수는 없다. 각기 다른 검사 방법들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을 부분적으로만 반영할 수 있으며, 좌우뇌의 이분법으로는 인간의 복잡한 두뇌를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은 아이의 인지 패턴을 추적하여 좌우뇌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가 외부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하며 출력하는지를 분석하면, 아이의 두뇌 특성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고, 약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좌우뇌 검사는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공부와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절대적인 척도로 삼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아이의 두뇌는 15세까지 발달하며 주변의 환경과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엄마는 아이의 두뇌 성향은 알되 아이의 약점을 보완하여 전뇌형(좌우뇌 반반)으로 만들어 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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