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교육 52] '좌-우뇌 개발' 5~6세에서 초등 2~3학년이 적기다.

'좌-우뇌 개발' 5~6세에서 초등 2~3학년이 적기다.

좌우뇌 영역별 기능

들어가는 말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운영체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를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고 이후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다음 더 필요에 따른 프로그램을 깔고 컴퓨터를 이용한다. 한글 문서작업을 하려면 한글 프로그램을 깔고, 워드나 ppt, 엑셀, 또 좋아하는 게임을 하려면 게임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사람의 두뇌 활용도 이와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고유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나며, 좌뇌와 우뇌 중 어느 한쪽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세팅되면서 성장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좌뇌 아이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우뇌 아이는 창의적이면서 인성이 좋은 아이로 성장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좌뇌와 우뇌를 균형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두뇌 운영체계'를 설치해 줘야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두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사람의 두뇌는 태어날 때 좌, 우뇌가 없이 하나이다. 그러다가 3세가 되면서 좌, 우뇌로 나누어지고 신경세포로 연결망을 갖추게 되면서 좌, 우뇌로 각각 발달하게 된다. 사람은 대개 좌, 우뇌 가운데 주어진 환경과 교육 여건에 따라 어느 한쪽을 더 많이 쓰면서 성장한다. 한국인은 태어날 때는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6:4 정도이나 20세가 넘어가면 8:2가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엄마들은 잘 새겨들어야 한다. 즉 어떤 교육 환경과 주변의 여건을 만들어 주는가에 따라서 우뇌 아이가 될 수도, 좌뇌 아이가 될 수도, 좌, 우뇌 균형을 맞춘 전뇌형으로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좌뇌 아이는 수학이나 국어를 잘하지만 고지식하고, 우뇌 아이는 창의성과 인간성은 좋지만 마음이 약해서 작심 3일이라 수학을 잘 못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가 좌, 우뇌 둘 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깔아 주어 두뇌의 효율성을 높여주어야 한다. 아이의 부족한 뇌를 보완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운영체계, 즉 윈도우즈를 깔아주는 것처럼 아이의 머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려면 '두뇌 운영체계'를 잘 깔아주어야 한다.

여기서 꼭 명심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때가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의 머리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운영프로그램을 깔아주는 데도 결정적 시기가 있다. 대체로 7~8세까지 자랄때까지 두뇌의 70~80프로가 성장하므로 이때부터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 가장 좋은 시기로 잡아야 한다.

초등학생이 되면 아이들은 좌, 우뇌 모두를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때까지가 또한 우뇌의 완성 기간이기도 하다. 이보다 더 빠르면 우뇌의 창의성이 미완성으로 남을 수 있다. 실제로 우뇌 아이에게 일찍 수학을 시키면 아이의 창의성이 사라진다. 또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의 상당수가 수학을 할 때는 좌뇌를 써야 하는데 반대로 우뇌를 써서 창의성이 망가진다. 수학을 감으로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미 머리를 잘 못 사용한 것이다. 중학생 정도가 되면 그 부작용은 더 심각하다. 고등학생이 되면 입시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가 미국의 대학 교육과 중고등학교 교육을 50년 전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개혁할 것을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렇게 두뇌 운영프로그램을 잘 설치한 후 아이에게 수학을 비롯해 다른 모든 과목을 공부시켜도 아이는 잘 소화해 낼 수 있다. 이제 엄마는 자녀의 머리 유형을 먼저 진단한 후 그에 적합한 두뇌 운영프로그램을 깔아주어야 한다(5~6세 기준으로 두뇌 검사를 하여 매년 업그레이드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다).

 

나가는 말

 

아이의 두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맞는 '두뇌 운영체계'를 설치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5~6세에서 초등학교 2~3학년 시기가 가장 적합하며 이때가 좌뇌와 우뇌를 모두 활용하는 시작의 시기다. 너무 일찍 좌뇌 교육을 시키면 우뇌 아이의 창의성을 해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시작하면 두뇌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올바른 시기에 두뇌 운영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아이는 수학을 비롯한 전 과목에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엄마는 아이의 두뇌를 정확히 진단하고 적합한 두뇌 운영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아이들을 창의적 인재로 성장시켜서 미래의 리더가 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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