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발달의 과정과 시기
1. 신경세포
인간의 두뇌는 한없이 신비롭다. 인간의 두뇌는 생명이 깃드는 순간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단순히 신경세포(뉴런)와 시냅스 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세포가 커지고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 가지가 치밀하게 되고 두터워지는 것이다. 두뇌에 들어온 ‘신호’는 두뇌 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신경회로가 담당하여 전달하며, 신호를 처리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시냅스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비로소 ‘지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지능의 높고 낮음은 두뇌의 단순한 무게나 크기보다는 시냅스 가지가 잘 발달되었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뉴런과 시냅스의 균형잡힌 네크워크가 인간의 천재성을 결정한다. 이것은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이 뒷받침 한다. 그러므로 천재성을 가진 똑또한 인간은 지능이 높으냐 낮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세포의 네트워크의 균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2. 두뇌의 구성요소
두뇌는 수직적으로 보면 크게 뇌간, 변연계, 대뇌 피질이라는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뇌간은 체온, 심박 및 반사를 조절함으로써 신체의 내적 환경을 감독하고 변연계는 정서, 학습, 기억 및 원시적인 접근·회피 반응을 담당한다. 대뇌 피질은 세상과의 상호작용을 배우고 감각, 운동, 의식적 경험을 담당한다. 피질은 대체로 경험 의존적으로 성장하고 뇌간은 유전 프로그램에 따라 구성된다.
3. 두뇌의 발달 단계
임신 여부를 처음으로 알 수 있는 임신 4주째인 1개월이 되면 태아는 벌써 기본적인 뇌의 3층 구조(1층: 후뇌, 2층: 중뇌, 3층: 전뇌)가 형성된다고 한다. 3개월이 되면 기억력이 생기고, 5개월이 되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7개월이 되면 발차기가 시작되고, 8개월이 되면 단기 기억과 소리의 강약을 구별할 수 있다. 10개월이 되면 태아는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된다.
1) 태어난 아이의 두뇌는 통합형태로 300그램 정도에 주먹 크기이다.
2) 3세가 되면 좌우뇌로 나뉘게 되면 신경세포(뉴런)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3) 8세가 되면 두뇌의 80프로가 발달되며 100그램 정도가 되며 우뇌 중심으로 발달한다.
4) 15세가 되면 두뇌는 1500그램 정도로 성장하며 발달을 마무리 한다.
5) 완성으로 발달된 두뇌는 39세까지 지속 되다가 39세를 기점으로 뇌력이 서서히 약화되기 시작한다. 두뇌의 발달이 완성되면 인간은 1천억개의 신경세포(뉴런)와 100조개의 시냅스에 의해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4. 두뇌의 발달과정과 특징
인간의 두뇌는 이마인 전두엽에서 뒤쪽으로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순으로 발달하여 완성된다.
1) 전두엽 : 두뇌 전체의 컨트롤타워이다.
2) 두정엽 : 지각, 공간 능력을 담당한다.
3) 측두엽 : 인간의 기억과 해마, 인간의 언어 기능을 담당한다. 측두엽의 중요성은 인간의 언어 기능인데 남자는 좌축에 1개의 언어 기능을, 여자는 좌.우 측두엽에 각각 1개의 언어 기능 즉 2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4) 후두엽 : 맨 마지막에 발달되며 시각 기능을 담당한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후두엽의 발달로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특효약이 없다. 그냥 빨리 후두엽이 완성 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이처럼 인간 두뇌의 구성 요소와 발달 단계는 매우 복잡하고 정밀하다. 어쩌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는 인간의 두뇌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엔 두뇌의 정보처리 능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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