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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로 소 광우병, 검사한다. ... 휴대용 장비도 개발

by 이삭44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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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로 소 광우병, 검사한다. ... 휴대용 장비도 개발

20085월 우리나라의 서울과 광화문광장에는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소고기 반대를 외치며 광우병 소고기라는 괴담으로 정권은 위기를 맞는다. 그렇다면 광우병이 무엇이고 인간에게 감염 가능한가?

1.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은 소()에게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신경계 질환으로, “스폰지폼이라 불리는 뇌 조직의 비정상적인 스폰지화와 결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질병은 프리온 단백질 변이에 의해 유발되며, 감염된 동물이 정상 동물에게 전파될 때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인식된다.

광우병은 주로 육우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초기 증상은 보통 행동의 변화, 과도한 흥분, 균형 장애, 씹는 운동의 이상 등으로 나타난다. 이후 질병은 진행되며, 동물은 보행 불능 및 민감해지며, 마르고 허약한 상태가 된. 광우병은 최종적으로 사망으로 이어진다.

광우병은 프리온 단백질 변이에 의해 유발되며, 감염된 소의 중추 신경계 조직에서 발견된다. 인간이 이 질병을 직접 얻는 것은 희귀하지만 발생은 가능하다. 인간의 경우, 이 질병은 크루츠펠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또는 현기증으로 알려진 신경병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추 신경계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이러한 변형은 매우 치명적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나 백신은 없고 예방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광우병의 발생은 소의 동물성 사료에 포함된 뼈 및 중추 신경계 조직을 통해 소간에 전파되었다. 따라서 많은 국가에서는 사육 소의 사료 조성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으며, 감염 소의 도축과 폐기에 대한 엄격한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광우병의 발생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2. 광우병의 인간 감염 가능성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는 일부 경우에는 인간에게 감염 가능한 신경계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우에서 광우병은 크루츠펠트-야코브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또는 변이 큣즈펠트-야코브병(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vCJD)”으로 불리는 인간의 중추 신경계 질환으로 전파될 수 있다.

인간이 광우병에 감염되는 주요 경로는 다음과 같다.

1) 감염된 소고기 섭취 :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중추 신경계 조직이 포함된 고기를 소비한 경우, 이러한 감염 고기를 섭취한 사람은 vCJD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

2) 혈액 전파 :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혈액이 사용된 혈액 제품을 통해 vCJD 전파 가능성이 있다.

3) 의료적 수술 및 의료 장비 : 광우병의 증상을 가진 환자의 수술 또는 의료 장비 사용을 통해 전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광우병이 인간에게 감염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희귀한 경우이며,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일부 국가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감시가 강화되었다. 감염 소와 관련된 도축 및 육류 가공 과정에서 감염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광우병에 감염된 소의 중추 신경계 조직은 소의 고기에는 포함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과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안전한 고기 생산 및 소비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광우병은 1990년대에 유럽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후 유럽연합 및 다른 국가에서도 광우병 관련 위험 요소를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규제 및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이로써 광우병의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현재 광우병에 감염된 소들의 발견은 드물어졌다. 덕분에 2023년 현재 광우병 환자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3. 뇌파로 광우병 진단 기술 개발

뇌파 광우병 진단기(일본 국립 동물위생연구소)

광우병 진단기는 이미 2008년에 일본 국립 동물위생연구소(NIAH)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연구팀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 일부를 건강한 소 11마리에 접종한 후 뇌파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대상 소들은 광우병 뇌세포 22~24개월 후 앞발이 흔들리고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는 등 전형적인 광우병 증상을 보였는데, 뇌파 검사에서도 건강한 소의 뇌파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광우병에 걸린 실험 대상 소들이, 소리 자극을 받았을 때의 뇌파 형태가 건강한 소와는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소리 자극을 전달하는 소의 뇌 신경질에 이상이 생겨 이 같은 뇌파 변화 현상이 나오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뇌파 검사로 광우병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장비'를 만들어 축산 농가에 보급하겠다는 것이 일본 동물위생연구소 측의 계획이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훌쩍 지나간 현재 광우병이 무서워서 미국산, 호주산, 유럽산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결국 2008년 광화문의 미국산 소고기 반대 시위는 광우병에 대한 무지와 진영논리에 갇혀서 비롯된 반대를 위한 반대 시위였던 셈이다. 인간의 두뇌에 대한 착각과 오류는 늘 우리를 또 다른 오류에 빠지게 한다. 두뇌에 대한 착각과 오류는 앞글들에서 언급하였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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