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논술, 고전 읽기]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우리 안에는 빛과 어둠, 사랑과 미움이 공존한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그들을 결정한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우리 안에는 빛과 어둠, 사랑과 미움이 공존한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그들을 결정한다."

 

"만약 그가 나쁜 것을 행하면 그는 나쁜 것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정의다." - 지킬 박사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1.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부터 1894년까지 살았던 스코틀랜드의 소설가, 시인, 에세이스트로, 그의 생애 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영국 작가이다. 그는 매력적인 언어와 모험 소설의 대가로,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는 그의 예술적 업적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소설은 이중성격, 도덕적 갈등, 사람 내면의 어둠 등에 대한 탁월한 풍자와 상상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설은 스코틀랜드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어, 지킬 박사가 자신의 어둠 속 인격인 하이드 씨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스티븐슨은 "보물섬"이나 "유령선"과 같은 모험 소설도 쓰며 독특한 문학적 성격을 드러내었다. 그의 소설은 모험, 심리학, 도덕적 갈등, 이중성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으며, 그의 쓰임새는 여전히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 시대적 배경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는 영국에서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이어진 여왕 빅토리아의 통치 시기였다. 이 시기는 산업혁명의 영향을 받아 국내외에서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일어난 시기로 알려져 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출간된 1886년에는 이미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도시화와 인구 증가, 계급 갈등 등이 심화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새로운 이주와 국제무역의 확대가 일어나면서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발생했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사회는 도덕적 규제가 강조되던 시대로 동시에 사회적 격차와 부당함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인간 본성의 어둠과 도덕적 갈등에 대한 깊은 사색을 제시하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3. 작품의 동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작가가 꿈에서 비롯된 작품으로 이중성격, 인간 본성의 어둠, 도덕적인 갈등 등에 대한 깊은 고찰이 작품에 반영되었다. 당시 사회의 이념과 불안정성을 반영하면서도 작가 자신의 꿈과 상상력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강렬한 이야기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인간 심리의 이면을 탐험하도록 초대한다.

 

4. 에피소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쓰는 과정에서 특이한 경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작품을 3일 동안 열중해서 쓰고, 그 결과물을 아내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나 아내는 작품이 너무 공포스럽다고 비판하자, 스티븐슨은 원고를 불태워 버리고 망가뜨린 것이다. 그 후, 다시 처음부터 쓰기로 결심하여 작품을 재창작 했다. 이런 일화가 작품의 창작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예시 중 하나로 언급된다. 이런 경험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티븐슨의 일기나 편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5. 등장인물

 

지킬 박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중심적인 캐릭터로, 두 개의 다른 정체성을 지닌 과학자다. 그의 성격은 양면성을 갖추고 있다. 선량하고 도덕적인 면과 비정상적이며 악한 면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지킬 박사는 과학적인 탐구로 자아의 이중성을 발견하게 되고, 약을 통해 자신의 악한 부분을 분리시키려는 실험을 한다.

 

하이드 씨는 지킬 박사의 악한 정체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지킬이 자아를 분리시키기 위해 개발한 약으로 등장한다. 하이드 씨는 지킬의 악한 욕망과 본성을 나타내며, 폭력과 범죄를 일삼고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는 악마 같은 존재다. 이 두 인물의 대비와 충돌은 소설에서 인간 본성의 이면과 도덕적인 고뇌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6. 줄거리 요약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19세기 말에 쓰인 고전적인 소설로, 이 작품은 두 인격을 지닌 주인공, 헨리 지킬 박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킬 박사는 유능하고 착하며 선량한 인격을 가진 과학자로, 인간 선악의 이중성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실험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이 개발한 특별한 약물을 통해 양면성을 드러내려 하는데, 그 결과로 선량한 지킬 박사와 사악한 하이드 씨라는 두 인격이 나타난다.

 

초반에는 약의 효과를 통해 지킬 박사는 선량하고 친절한 존재로 나타나지만, 약의 영향을 받아 변하는 순간부터는 하이드 씨로 몸이 변하며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 하이드 씨는 사회적으로 비난받거나 금지된 행동을 자유롭게 즐기고, 그 결과로 인해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한다.

 

소설은 과학적 실험의 부정적인 결과와 도덕적인 책임에 대한 경고로써 깊이 읽힌다. 소설을 통해 인간의 본성, 도덕적인 선택, 과학의 한계에 대한 깊은 사유가 전개되어 있으며, 끝에 이르러 지킬 박사는 그의 실험이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하이드 씨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지며 소설은 암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 소설은 고전적인 공포 소설로서 현대에도 깊이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핵심 메시지는 인간의 이중성, 도덕적 갈등, 그리고 행동의 책임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다. 소설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 인간의 이중성과 어둠 속의 본성 : 소설은 인간이 가진 선과 악, 착한 면과 사악한 면의 존재를 다룬다. 지킬 박사는 약을 통해 자아의 어둠을 드러내고자 했지만, 그로 인해 더 큰 미치지 못한 하이드 씨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 인간 각자가 어둠 속에 숨겨진 본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2) 도덕적 갈등과 행동의 책임 : 지킬 박사는 과학적 실험을 통해 도덕적인 갈등을 겪는다. 자아의 이중성을 분리하려던 시도가 오히려 미쳐나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는 행동의 책임을 질 때 발생하는 도덕적 갈등에 대한 경고로 볼 수 있다.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그 결과를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이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3) 과학과 인간성의 한계 : 소설은 과학적 실험의 결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과 과학이 인간의 이면에 어둠을 발현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 과학은 강력한 도구지만, 그 사용은 신중해야 하며, 인간성을 놓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4) 자아의 통제와 균형 : 지킬 박사가 자아를 통제하지 못하고 어둠의 측면이 더 크게 드러나는 것은 자아의 균형과 통제가 중요하다는 경고다. 우리는 자아의 다양한 측면을 균형 있게 유지하고 통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사람들에게 인간 본성과 도덕적인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요구한다.

 

마치는 말(현대적 적용)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소설은 현대 탐욕의 시대에 적용되며, 작품은 여전히 깊은 인간 심리와 도덕적인 고민을 다루고, 인간의 탐욕과 사회적 압력에 의한 영향을 강조할 수 있다.

 

현대사회는 탐욕과 권력, 욕망이 강조되고, 그로 인해 도덕적인 퇴보와 인간관계의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결말은 지킬 박사가 자신의 실험으로 인해 탐욕과 권력을 향한 욕망에 빠져들고, 그 결과로 인간성을 상실하는 과정을 더 강조하게 된다.

 

지킬 박사가 하이드 씨로 변하는 과정에서, 현대사회의 탐욕과 이기주의가 그의 선택을 조장하며 촉발했다면, 소설의 결론은 더욱 불안하고 비극적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 대한 도덕적인 강력한 경고이며, 인간이 채택하는 가치관과 행동이 어떻게 우리 인간을 변화시키고, 그 결과로 어떠한 파급효과를 초래할지를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심하라는 것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고전 소설로서 도덕적 갈등, 자아의 이중성,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이다. 현대와 같은 물질주의와 첨단 과학의 편리함이 인간의 욕망을 더욱 부추겨서 인류를 파멸에 이르게 할지도 모른다(원자 폭탄, 터미네이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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