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교육 67] 수학 못 하는 아이에겐 레고 놀이 훈련

수학 못 하는 아이에겐 레고 놀이 원리 훈련 시켜야 

레고로 수학하기

들어가는 말

그렇다면 구조적 사고를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 레고 놀이와 한번 비교해 보자. 이 놀이에서는 먼저 모형 비행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종류의 피스(pieces) 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 피스는 구조적 사고 훈련에서는 변수(variables)와 관계(relations)를 통해 구조(structure)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학습한다. 이를 통해 우뇌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구조적 사고는 '변수'(variables)와 같다. 변수는 통나무집을 짓기 위해 통나무가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 물론 그것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그다음으로 피스로 잘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이 구조적 사고에서는 '관계'(relations)에 해당한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변수들을 잘 관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마치 통나무를 못으로 연결하는 작업과 비슷하다. 이렇게 피스와 조립 능력, 두 가지만 있으면 모형 비행기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완성된 비행기가 구조적 사고에서 말하는 '구조(structure)'다. 여기서 우리는 구조적 사고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변수→ 관계→구조의 순서로 말이다. 그래서 구조적 사고 교육은 우뇌 아이에게 순차적 사고를 훈련시켜 준다. 레고 놀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역으로 이미 완성된 모형을 천천히 분해하면서 이 모형이 어떤 피스로 구성되어 있고, 또 어떻게 조립되었는지 찾아내는 작업도 중요하다. 컴퓨터도 마찬가지로 분해해서 재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구조적 사고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때는 구조적 사고가 역으로 구조→관계→변수의 순서로 진행된 것이다.

아이가 어떤 이론이나 지식을 배울 때 그냥 배울 것이 아니라 그 이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따지면서 공부하라는 것이다. 먼저 남들이 만들어놓은 이론을 분석하여 변수와 이들 사이의 관계를 찾아내고, 다시 이것을 재구성하는 훈련을 자꾸 하다 보면 아이의 사고는 저절로 분석적이 된다. 그렇게 되면 복잡한 수학 문제도 단계적으로 나누어 가면서 쉽게 풀 수 있다. 이처럼 레고 놀이와 구조적 사고 방법은 그 작동 원리가 동일하다. 다만 레고는 손으로 만지면서 하는 놀이인 반면에, 구조적 사고 훈련은 주로 책에 나오는 지식이나 이론을 가지고 노는 지적 놀이라는 점이 차이다.

 

나가는 말

 

우뇌 아이들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조적 사고 훈련이 효과적이다. 레고 놀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을 통해, 아이들은 변수를 관계시켜 구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한, 이미 완성된 구조를 분해하여 변수와 관계를 다시 찾아내는 역순 학습을 통해 분석적 사고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교육은 아이들이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우뇌 아이들은 이론이나 지식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양한 학문적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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