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64 인간의 뇌는 어떻게 ‘나’와 ‘세상’을 구별하는가? 인간의 뇌는 어떻게 ‘나’와 ‘세상’을 구별하는가? 교통사고로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환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환지통 때문에 고생한다. 더 이상 있지도 않은 다리와 팔에 통증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어떻게 팔다리가 없는 데도 아프다고 할 수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팔다리는 없더라도 뇌와 연결해 주었던 신경들, 그리고 특히 대뇌피질에는 팔과 다리에 반응했던 신경세포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1. 인간의 뇌 지도 뇌에는 세상에 대한 정보가 마치 '지도' 같은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다.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기도 했듯 중세기 연금술사들은 작은 '인조인간(라틴어로 homunculus)'을 만들어보려 노력했는데, 뇌 지도를 통해 몸이 마치 작은 인간같이 표현되어 있다고 해서 두뇌과학에선 '호문쿨루스'라.. 2023. 8. 29. 모듈같은 인간의 두뇌 레고 같은 두뇌? 블록같은 ‘회로망’으로 다양한 기능 수행 현대 뇌과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MRI)이라는 게 있다. 수십억원 가격에 다루기도 어렵고, 시간적·공간적 해상도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뇌의 다양한 상태를 뇌를 직접 건드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MRI의 여러 방식 중 하나인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fMRI)'을 사용하면 살아있는 뇌의 지각, 인지, 감성과 연관된 기능적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 fMRI로 촬영한 모듈 같은 뇌 fMRI는 1990년대 초 처음 나온 후 수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인간의 뇌는 위치마다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다... 2023. 8. 28. 민주주의의 걸림돌, 바보 '뇌' 민주주의의 걸림돌, 바보 '뇌' 1832년 파리의 6월 반란을 배경으로 한 '레 미제라블'이란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다. 뮤지컬을 영화로 만드는 어려움을 잘 극복했고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멋진 노래들이 감동적인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프랑스는 1789년, 1830년, 1832년, 1848년, 1871년 등 수많은 혁명과 반란을 거듭하며 공화국과 민주주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시 절대로 쉽지 않게 얻은 결과물이다.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 걸까? 1. 두뇌와 정치의 시스템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들을 추구한다. 한 개인이나 특정 단체의 독재를 막으며, 과반수의 의견을 비폭력적으로 실행하되, 소수의 자유와 권리를 지켜준다... 2023. 8. 27. 어린 두뇌는 타인의 관점을 이해 못한다. 어린 두뇌는 타인의 관점을 이해 못한다. 성숙하지 못한 뇌 "엄마와 아이가 같이 놀다가 엄마가 공을 바구니에 담아놓고 방에서 나간다. 엄마가 없는 사이 아이가 바구니에서 공을 꺼내 상자에 집어넣는다. 엄마가 다시 아이가 없는 방에 들어와 공을 찾는다. 엄마는 공을 어디서 찾으려고 할까?" 1. 두뇌의 발달심리학 이 간단하고 유명한 발달심리학 실험의 결과는 흥미롭다. 아이가 공을 꺼내서 상자에 넣어놓은 걸 엄마는 알 리 없기에 어른들은 당연히 바구니를 열어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지켜본 유치원생들의 답은 다르다. 대부분 유치원생은 공이 상자 안에 있으니 엄마가 상자를 열어볼 것이라고 대답한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알면 타인도 알고, 자신이 모르면 타인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2. 미.. 2023. 8. 26.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