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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36

[독서 논술, 고전 읽기] 홍자성의 '채근담' 타인의 호의, 당연하게 여기고 있나요? 홍자성의 '채근담' 타인의 호의, 당연하게 여기고 있나요? 홍자성의 '채근담' 엄하던 사람이 점차 너그럽게 굴면 실망하는 일이 적고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원칙에 따라 기강을 세우고 예외적 상황에만 너그러워져야 한다. 1. 홍자성의 '채근담' 이야기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우리 자신의 생각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전을 읽으며 위대한 인물의 사상을 공부한다면 그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문제의 해결책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고전 '채근담(菜根譚)'의 저자이자 중국 명나라 말기의 문인 홍자성(洪自誠)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성인이나 현자를 보지 못한다면.. 2023. 12. 8.
[독서 논술, 고전 읽기] J.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이 파수꾼으로 지켜주고 싶었던 것은? J.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이 파수꾼으로 지켜주고 싶었던 것은? J.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 동심 속에 머물고 싶어 한 소년 '홀든'… 허위, 위선 가득한 어른의 세계를 싫어했다. 그런 그는 여동생 피비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발견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를 지켜주고자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꿈 갖게 된다. 1. 홀든 카울필드의 꿈 16세인 홀든은 어린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니다. 그는 두 세계 사이에 서 있다. 보통 '사춘기'라고 일컫는 이 시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이 변화의 시기를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넘기지만, 누군가는 열병을 치르며 힘들게 겪어 내기도 한다. 오늘은 후자에 속하는 홀든 카울필드의 이야기다... 2023. 12. 6.
[독서 논술, 고전 읽기] 플루타르코스 '수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수다', '영웅전' 그리이스에서는 '수다'를 잡담, 경솔한 발설의 뜻으로 쓰인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저자이며 정치가 겸 철학가인 '플루타르코스'는 남의 말 듣지 않는 '수다'를 병으로 생각하며, 치료법으로 감정 조절, 침묵을 제시했다. 그는 중기 플라톤주의 철학자들 중의 한 명이었으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외에 유명한 저작으로는 ‘도덕론’이 있다. 현대엔 올바른 리더의 태도로 '수다'가 아닌 '경청'을 꼽는다. 1. 플루타르코스 '수다', "말이 씨가 된다"… 대화는 신중히 해야 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침묵은 금이다. 세 치 혀로 흥한 자, 세 치 혀로 망한다." 위 글귀는 모두 '이것'에 관한 속담 혹은 격언이다. .. 2023. 12. 5.
[독서 논술 고전을 읽자] 인간의 질서는 ‘괴물(성경 속 바다 괴물 리바이어던)’ 때문에 지켜졌다? 인간의 질서는 ‘괴물(성경 속 바다 괴물 리바이어던)’ 때문에 지켜졌다?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교회와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모티프를 제공하기 위해 쓰였지만 성경에 나타난 어떤 상징을 오늘날의 의미로 가져오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300년도 더 된 이 책이 담은 이해를 통해 성경에 등장하는 그 악의 상징을 오늘날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다. 1. 토머스 홉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한 인간은 막강한 힘을 가진 '군주'를 만들게 됐다. 철학자 '홉스'는 이런 인간의 본성을 성경 속 괴물 '리바이어던'에 비유하며 혼란한 상황엔 강한 힘을 가진 자가 있어야 사회 질서를 유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the war of a.. 202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