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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두뇌 과학의 숙제 인간의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두뇌 과학 “머리 좀 쓰며 살자!”, “머리는 장식품이니”,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등 살면서 종종 듣고 생각하게 되는 말들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머리'와 '생각'이 연관되었다고 알게 된 것일까? 1. 고대 철학자들의 심장과 마음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죽으면 더 이상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래서 삶은 공기를 통해 들어온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삼에는 적어도 2가지 종류의 삶이 있어 보인다. 먹고 마시고 번식하는 '몸'으로 사는 삶과, 생각하고 기억하고 꿈을 꾸는 '정신적' 삶으로 구별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기 역시 '생명의 공기(vital pneuma)'와 '정신의 공기(psychic pneum.. 2023. 8. 24.
두뇌과학으로 본 북한의 협박 두뇌과학으로 본 북한의 협박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한반도 핵전쟁은 시간문제다' '미국 본토까지 핵으로 타격 하겠다'. 지구와 우주 정복을 꿈꾸는 악당들이 등장하는 코미디 첩보 영화나 공상과학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을 우리는 수년째 뉴스에서 본다. 북한으로부터 날라오는 허구헌날의 협박이 별로 즐겁지 않다. 협박의 핵심은 방법과 의도다. 두뇌과학을 기반으로 북한의 최종 목적과 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1. 두뇌 시스템 북한의 기본 전략 자체는 단순해 보인다. 점점 거칠어지는 언어와 강도 높은 협박을 통해 우리를 공포와 두려움에 빠지게 하려는 것이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 대부분의 뇌엔 공포를 느끼게 하는 두 가지 신경 시스템이 존재한다. 생존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이 시상(thal.. 2023. 8. 23.
두뇌 과학과 고고학이 닮은 점 두뇌 과학과 고고학이 닮은 점 두뇌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저절로 한숨을 쉴때가 있다고 한다. 도대체 두뇌의 구조는 왜 이렇게 복잡해야 하는지? 또 두뇌의 회로망들은 꼭 저렇게 비효율적이고 비논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등이다. 1. 두뇌 과학과 고고학 고대 로마나 예루살렘같이 수 천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왔던 도시를 방문하면 비좁고 비효율적인 도로 설계에 놀라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에는 허허벌판에 신도시를 세우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고대 도시는 한 번에 논리적인 계획에 따라 설계된 것이 아니라 살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길을 만들 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기존 길을 유지한다. 있는 것을 없애는 것도 시간과 자원이 들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인간 두뇌 안에도 고대 신경망.. 2023. 8. 22.
두뇌 발달의 과정 두뇌 발달의 과정과 시기 1. 신경세포 인간의 두뇌는 한없이 신비롭다. 인간의 두뇌는 생명이 깃드는 순간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단순히 신경세포(뉴런)와 시냅스 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세포가 커지고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 가지가 치밀하게 되고 두터워지는 것이다. 두뇌에 들어온 ‘신호’는 두뇌 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신경회로가 담당하여 전달하며, 신호를 처리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시냅스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비로소 ‘지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지능의 높고 낮음은 두뇌의 단순한 무게나 크기보다는 시냅스 가지가 잘 발달되었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뉴런과 시냅스의 균형잡힌 네크워크가 인간의 천재성을 결정한다. 이것은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이 .. 2023. 8. 21.